'도신의 딸' 여서정, 내일 체조 도마 결선 출격…"바일스 붙어보자"
-2024. 8. 2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이자 '도마의 신' 여홍철의 딸 여서정이 결선 무대에 출격한답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여서정은 3일(한국시간) 열리는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은 한국과 미국, 북한 선수들의 금메달 경쟁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11시 20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는 여서정(제천시청)과 시몬 바일스(미국), 안창옥(북한) 등이 경쟁한답니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도마 동메달리스트 여서정은 7월 28일 열린 예선에서 도마 1, 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얻어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이미 이번 대회 단체전과 개인 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일스가 15.300점 1위로 결선에 올랐고 북한 안창옥도 14.183점을 기록해 예선 5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안창옥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여기에 예선 2, 3위를 차지한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 제이드 케리(미국)까지 5명이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서정은 꿈꾼다 女체조 1호 ‘금 착지
-2024. 7. 24

한국 체조는 올림픽 무대에서 조용한 강자로 평가받는다.

박종훈이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처음 동메달을 따낸 이래 꾸준히 메달을 수확해왔다. 체조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유일했다. 그 사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 등이 나오며 한국 올림픽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답니다.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도마와 마루운동이 대표적인 메달 주요 종목이다. 도마는 도약의 지렛대로 잠깐 도약대와 뜀틀을 활용한 뒤 공중으로 몸을 날려 연기한다. 마루운동은 맨손과 온몸으로 기술을 정확하게 수행하는 종목이다. 탄력과 착지의 중요성이 기구를 활용하는 안마와 링, 평행봉, 철봉 등 다른 종목보다 중요한데, 한국은 이 부분에서 유독 강점을 보여왔다.

참고로,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선 신재환(26·제천시청)이 남자 도마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여서정(22·제천시청)도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로 발돋움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에선 마루 운동까지 보폭을 넓히면서 메달 3개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파리에서 금빛 착지를 꿈꾸는 주인공은 도쿄 올림픽에서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던 류성현(22·한국체대)이다. 첫 올림픽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던 그는 올해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에서 마루운동 랭킹 1위로 재차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류성현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의 기술 난도를 6.6점으로 끌어 올렸다. 이 종목 최상급 선수의 기술 난도가 6.8점인 것을 감안한다면 당일 컨디션과 기술 수행 점수에 따라 얼마든지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다

류성현은 “(마루운동을 연기하는) 70초 동안 긴장도 하겠지만, 그간 연습한 것을 충분히 다 보여주겠다”며 “한국을 떠나는 이 순간, 그간 훈련한 것은 여기에 내려두고 이제 파리에서 열심히 훈련해 시상대에 정말로 꼭 올라가겠다”고 말했답니다.

아시안게임 마루운동 2연패의 주인공 김한솔(28·서울시청)이 대회 직전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낙마하면서 다른 선수들의 각오가 더욱 단단해졌다. 대체 선수로 합류한 허웅(25·제천시청)은 “한솔이 형 몫까지 잘하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여서정은 여자 선수로는 최초의 금메달을 내심 바라보고 있다. 첫 출전이었던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으니 이번엔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꿔 물들이겠다는 각오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여홍철의 딸인 그는 아버지처럼 자신 만의 이름을 딴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여서정’(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으로 몸을 띄워 두 바퀴를 비틀어 착지하는 기술)이라는 난도 5.8의 기술은 FIG에 등재된 여자 도마 기술 둥 두 번째로 난도가 높다. 여서정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남다른 정신력으로 파리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여서정의 호성적은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단체전(여서정·이윤서·신솔이·이다영·엄도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이기도 하다.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인 여서정은 “2018년부터 6년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번 파리 대회에서 다 함께 힘을 내보겠다”고 말했답니다.

한국 펜싱, 금4·은2·동5로 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종합 1위
-2024. 6. 28

한국 펜싱 대표팀이 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린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한국은 마지막 날인 27일(현지시간)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금3·은4·동3)과 일본(금3·은3·동5)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일본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해 13회 연속 종합우승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올해 다시 아시아 정상에 올라섰답니다.

개인전에서는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여자 플뢰레의 홍세나(안산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나란히 4연패를 달성하며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하태규(충남체육회), 이광현, 윤정현, 임철우(이상 화성시청)가 3회 연속 은메달을 합작했다. 8강전에서 싱가포르를 45-36으로 꺾은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을 45-41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결승전에서 중국에 36-45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답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윤지수와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가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따냈다.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5-43으로 꺾은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36-45로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45-37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구본길 등 펜싱 대표팀, 파리올림픽 출전 명단 확정
-2024. 5. 16

2024 파리올림픽 본선에 나설 펜싱 국가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펜싱협회는 16일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설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2년 런던과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에는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준호가 국가대표 은퇴하고, 김정환이 단체전에 나서지 않으면서 박상원과 도경동이 새롭게 가세했다.

펜싱협회는 4명으로 한 팀을 꾸리는 단체전 종목의 경우 선수들의 세계랭킹과 코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올림픽에 나설 선수를 추린 뒤 최근 경기력 향상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선발 절차를 마쳤다.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딴 여자 에페 대표팀은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최인정(계룡시청)이 뽑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던 최인정은 4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답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에선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가 발탁됐다.

한국 펜싱은 이들 3개 종목에서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따면 해당 종목엔 국가당 3명이 자동으로 개인전에 나설 수 있다. 이 외 국가 선수들은 세계랭킹과 권역별 예선 대회를 치러 개인전에만 일부 출전이 가능하다.

단체전에 나서지 못하는 남자 에페에선 김재원(광주광역시 서구청)만 개인전 출전권을 따냈다.

남녀 모두 단체전 출전이 무산된 플뢰레에선 하태규(충남체육회)만 남자 개인전에 나선답니다.

한편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경기는 프랑스 파리의 박물관인 그랑팔레에서 진행된답니다.

‘힘 아껴온’ 수영 쌍두마차 황선우-김우민, 올림픽 첫 금메달?
-2024. 7. 18.

‘마린보이’ 박태환 이후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수영의 ‘쌍두마차’ 김우민(23)과 황선우(21·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의 각오는 비장하답니다.

김우민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매체에서 나를 3위로 예상했다. 3등, 2등도 좋지만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다. 수영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꿈은 올림픽 금메달”이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자유형 400m가 주 종목인 김우민은 2008 베이징올림픽 박태환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자유형 400m는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에서 금메달이 가장 먼저 나오는 종목이랍니다.

올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김우민은 4위다. 세계랭킹 1위 루카스 마르텐스(3분40초33·독일),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호주), 새뮤얼 쇼트(3분41초64·호주) 기록에 뒤지지만, 최근 세계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3분42초42)을 경신할 정도로 상승세다.

큰 무대에서의 자신감도 충전한 상태다. 김우민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자유형 400m, 자유형 800m, 자유형 계영 800m)에 등극했고, 올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이 있는 해 개막한 세계선수권에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했지만, 김우민은 큰 무대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답니다.

도쿄올림픽 이후 3년간 김우민은 기록을 무섭게 단축하고 있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예선 기록을 기준으로 했을 때, 김우민의 개인 최고기록과는 3초 이상 차이가 있다. 무시무시한 발전 속도다. 이런 상승세를 눈여겨본 해외 수영매체들도 김우민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황선우도 같은 날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경기를 했다. 이후 3년간 메이저대회 출전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파리에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해서 꼭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민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기록만 봤을 때는 포포비치(1분43초13·루마니아), 루카스 마르텐스(1분44초14·독일), 매슈 리처즈(1분44초69·영국)에 이어 4위(1분44초75)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세웠던 자신의 최고기록(1분44초40)에 조금 뒤진답니다.

첫 올림픽 무대였던 도쿄 대회 자유형 200m 결선에서 7위에 그쳤다. 예선 때보다 좋지 않은 기록이다. 경험 부족 탓이다. 결선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체력을 안배하는 레이스를 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대신 풍부한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황선우는 레이스를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았다. 이후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영 관계자들은 “김우민, 황선우의 올해 기록은 4위다. 두 쌍두마차의 전략이다. 올림픽 때 모든 힘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만들어왔다. 진가는 올림픽 무대에서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했답니다.

한국수영은 올림픽에서 박태환(금1/은3) 은퇴 이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넘어 내심 금메달도 노리고 있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과 이정훈 수영 총감독을 비롯한 수영대표팀 관계자들은 3개의 메달을 기대하면서 “1개는 금메달이 될 수 있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김우민-황선우의 기량이 세계 정상급이고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금메달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오히려 남자 800m 계영이 금메달에 더 가까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답니다.

아시안게임 800m 계영에서 아시아신기록(7분01초73)을 세우며 수영 사상 최초로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한 해당 기록은 도쿄올림픽 은메달 보다 좋다. 김우민, 황선우와 함께 이호준(제주시청), 김영현(안양시청), 양재훈(강원도청), 이유연(고양시청)이 팀을 꾸리는 계영 800m서는 앞서 경기를 치르는 김우민-황선우의 체력 관리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랍니다.

쯔양 "전 남친의 변호사가 구제역에게 협박 자료 넘겨"
-2024. 7. 19

과거를 빌미로 특정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하는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관련 증거 자료를 공개했답니다.


쯔양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협박영상을 공개합니다"라며 관련 영상과 이메일을 공개했다. 자신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유튜버 구제역이 혐의를 부인하자 증거를 공개하고 나선 것이다.

쯔양에 따르면 구제역은 작년 2월 쯔양의 소속사에 한 영상 링크가 담긴 메일을 보내왔다. 구제역은 메일에 "영상 시청 후 쯔양 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 답장 없으시면 반론 의사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영상에서 구제역은 쯔양의 탈세 방법에 대해 폭로했으며, "(쯔양에 대한) 다른 제보도 취재하고 있는데 그건 탈세보다 100배는 심각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쯔양은 "(이 메일은) 구제역이 저를 협박하기 위해 보낸 것"이라며 "'100배는 더 심한 내용'이 제가 알리기 싫었던 걸 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소속사 이사가 구제역을 만나 원치 않는 계약서를 쓰고 5천500만원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답니다.

쯔양은 또한 "구제역에게 저의 과거와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사람은 전 소속사 대표를 담당했던 변호사였다"며 "저는 그 변호사가 누군지 모르지만, 전 남자친구와 형 동생 하는 사이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전에 쯔양은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A씨로부터 4년 동안 지속적인 폭력과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결국 그를 성폭행, 폭행상습,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나, 사건 진행 중 A씨가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답니다.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태연법률사무소의 김태연 변호사는 "변호사가 최소한의 윤리를 저버리고 전 의뢰인이 갖고 있던 정보로 쯔양을 협박했다"며 "전 소속사 대표의 변호사였으니까, A씨로부터 쯔양에 대한 여러 허위 사실을 들었을 테고 이런 내용을 구제역에게 제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제역이 제기한 탈세 의혹에 대해서는 "전 소속사 때 쯔양은 자신이 얼마를 어떻게 버는 지, 비용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도 몰랐던 상황"이라며 "전 소속사 대표가 본인이 원하는 세무 대리인을 정말로 내세워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답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2021. 12. 29

우리나라 '벤처 1세대 성공 신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올해 ESG경영 기치를 올렸다. 재산 절반을 기부하는 통 큰 결정을 내리는 등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김 의장은 올 초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재산 절반 이상 기부를 공식 서약하며 220번째 기부자가 됐다. 더기빙플레지에 한국 국적으로 이름을 올린 건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부부(김봉진, 설보미)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 부부(김범수, 형미선) 뿐이다.


김 의장의 재산은 개인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1250만주 등 총 10조원이 넘어 기부 의사를 밝힌 '재산 절반'은 5조원 이상이랍니다.

이와 함께 연초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의 사회적, 디지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인권 보호 및 이용자의 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 디지털 책임, 친환경 지향 원칙을 담은 '인권경영선언문'을 대외에 공개했다.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준비 중이며 ESG 경영 현황과 성과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답니다.

카카오가 성장 보폭을 넓히면서 진통도 겪었다. 올해 카카오는 인수합병(M&A)과 카카오모빌리티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며 도마에 올랐다. 비판이 거세지자 김 의장은 지난 9월 상생안을 마련하고 '혁신 사업을 중심으로 경영 전략을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카카오 김범수, 재산 환원 공식 서약.."사회문제 해결 나선다"
-2021. 3. 16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세계적인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산 절반 이상 기부의 뜻을 공식 서약했다. 김 의장이 현재 보유한 자산 가치를 감안하면 기부 규모는 5조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김 의장이 16일 더기빙플레지에 220번째 기부자로 아내 형미선 씨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5000억원 기부 의사를 밝힌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에 이어 김범수 의장은 국내서 더기빙플레지 두 번째 서약자입니다.

더기빙플레지는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그의 아내 멀린다 게이츠,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재산 사회 환원을 서약하며 시작한 자발적 기부 운동이다. 현재 25개국 220명이 서약했다. 여기에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버진그룹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등이 포함됐다.

김 의장은 서약서에서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 창립 20주년 특집 기사를 보고 창업의 꿈을 키웠던 청년이 이제 기빙플레지 서약을 앞두고 있다. 기사를 처음 접했던 때만큼이나 설렘을 느낀다"며 "기부 서약이라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와 워런 버핏, 그리고 앞선 기부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정말로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답니다.

김 의장은 "저와 제 아내는 오늘 이 서약을 통해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한다"며 "자녀들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눴던 여러 주제 가운데 사회문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부터 기부금을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목표했던 부를 얻고 난 뒤 인생의 방향을 잃고 한동안 방황해야 했으나 '무엇이 성공인가'라는 시를 접한 뒤 앞으로의 삶에 방향타를 잡을 수 있었다"라며 "성공의 의미를 다시 새겼던 10여 년 전 100명의 창업가(CEO)를 육성·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카카오 공동체라는 훌륭한 결실을 맺으며 대한민국 많은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됐던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

김 의장은 "서약을 시작으로 우리 부부는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기업이나 재단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100명의 혁신가를 발굴해 지원하고 미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적절한 대안도 찾으며 빈부 격차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아프고 힘든 이들을 돕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계획을 밝혔답니다.

그는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또 다른 혁신가들의 여정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서약에 흔쾌히 동의하고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답니다.

"자유롭지 못했다"…서태지·이지아 이혼→감금 루머 재조명
- 2023. 10. 16

가수 서태지에 대한 과거 루머가 재조명됐다.

1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사회를 뒤흔든 연예계 루머'라는 주제를 다루며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루머를 조명했습니다.

이지혜는 "서태지 팬이라 큰 충격을 받았다. 결혼만 해도 충격이었을 텐데 심지어 이혼 소송 중이라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MC 오상진은 "난 그때 녹화 중이었다. 야외 촬영 중이었는데 다들 그 이야기를 하느라 촬영이 중단됐다. 한 시간을 앉아 그 이야기만 했다. 너무 놀랐다"고 말했답니다.

지난 2011년 서태지가 이지아와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원과 재산 분할 50억원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답니다.

서태지는 1993년 미국 공연에서 16살이었던 이지아와 처음 만났고, 이지아가 성인이 된 1997년 미국에서 결혼했으나 2000년부터 별거했다.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은 이혼 소식을 통해 알려지게 됐습니다

서태지와 이지아에 대한 루머는 이혼 소송 3년 후 불거졌다.

이지아가 당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결혼 생활에 대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자유롭지 못했고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 있는 산 다람쥐에게도 들키면 안 됐다", "가족에게도 결혼을 숨기고 연락하지 않다가 7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언급하면서입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서태지가 이지아를 감금한 것이라 확대 해석했고, 이는 감금 루머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최정아 기자는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에 감금은 없었던 것이다"며 "미국에서 혼인신고 할 때는 증인이 필요하다. 이때 증인이 이지아 씨의 언니였다. 가족조차 결혼을 몰랐다는 건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서태지는 감금설에 대해 직접 해명한 적은 없으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을 '감금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해 다시 대중의 입에 오르기도 했다고.

이지혜는 "일부러 재밌게 말한 것 같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는 느낌으로 말한 것 같다"고 해석했고, MC 오상진 역시 "자학 개그처럼. 이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다는 보여주기식 발언이 아니었을까"라고 거들었답니다.

이후 서태지는 2013년 6월 배우 이은성과 결혼해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이후 이은성이 활동하지 않자 누리꾼들은 다시 감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서태지는 2014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 스스로 지금은 활동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감금설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딸의 모습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MC 오상진은 "눈에 안 보이면 다 감금이라고 하는 거냐"며 황당해했다.

서태지 이은성 러브스토리 공개 "첫 만남 후 2주 뒤 고백..이은성 대답은?"
- 2014. 10. 10

가수 서태지가 부인 이은성과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답니다.

10월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가을특집에는 가수 서태지가 출연해, 이은성과의 러브스토리와 육아 등 베일에 가려져있던 이야기를 속시원히 털어놨다.


이날 서태지는 부인 이은성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알게 됐다"며 "사실 이전부터 드라마 '행복을 찾아서'에서 눈여겨 봐 온 친구다"고 답했답니다.

이후 서태지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핑계로 식사를 했고, 1~2주 후 사귀자고 먼저 말했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은성의 답변은 어땠냐"고 물었고, 서태지는 "생각해 보겠다고 하더라. 하지만 대답을 듣는 순간 생각이 필요없는 걸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서태지는 이은성이 자신의 오랜 팬이라는 소문에 대해 "사실 제 팬이 아니었다. 예전 노래들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서태지에게 비밀 데이트 비결을 물었고, 이에 서태지는 "주로 해외에서 데이트를 한다. 보호해 줘야 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신혼여행 겸 여행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캠핑카로 한 달간 여행했다고 밝혔답니다.

'에이틴' 신예은, JYP와 전속계약 체결..'수지 닮은꼴'
성정은입력 2018. 8. 30.

'에이틴(A-TEEN)'의 신예은이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답니다.

신예은은 현재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주인공 '도하나' 역을 맡아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눈에 띄는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고, '에이틴'의 주요 시청층인 10~20대 사이에서는 이미 '워너비 스타'로 자리잡았다. 같은 소속사 수지와 반듯한 이목구비가 닮았습니다.

뷰티 브랜드 '모아트'와 컬래버레이션한 '모아트 벨벳 립스틱 에이틴 에디션'의 모델로 발탁되는 등 광고계에서도 숱한 러브콜을 받고 있답니다.

신예은은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기과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재학 중인 준비된 신예다.

올초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발탁된 뒤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치며 배우로서의 역량을 다져왔다. 이후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에이틴'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뽐내며 대박 신인의 등장을 알렸답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신예은은 연습생 시절부터 성실한 태도로 연습에 매진해 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고, 탄탄한 지원을 위해 전속 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밝힌 뒤 "현재 방영 중인 '에이틴'을 잘 마무리하고 차기작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답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는 송하윤, 윤박, 최우식, 이준호, 배수지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답니다.

연극계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 이지현을 비롯해 강윤제, 장희령, 류원, 박규영, 강훈, 정건주 등 라이징 스타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여기에 신예은까지 합류해 JYP엔터테인먼트는 더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에이틴' 신예은 "JYP 연습생→배우, 내 편 생겼어요
- 2018. 9. 27.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웹드라마 '에이틴'은 고등학교 2학년, 열여덟 살 학생들의 일상과 고민을 그려내 공감을 얻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유독 큰 주목을 받은 배우가 있었다. 바로 도하나 역의 신예은이랍니다.

언제나 당당하고 솔직한 도하나를 연기한 신예은은 신선한 마스크에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신예은이라는 배우에 대한 정보는 포털사이트에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고, 그에 대한 궁금증은 날로 커져갔다. 그러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전속계약 소식이 들려왔고, 인터뷰를 통해 대중에게 인사를 하게 됐답니다.


1998년생인 신예은은 안양예고에서 연기를 전공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웠다. 그러다 JYP에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됐고, 연습생 신분으로 데이식스(DAY6) '슛 미(Shoot Me)' 뮤직비디오와 웹드라마 '에이틴'에 출연해 활약을 펼친 후 아티스트로 계약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답니다.

"저는 원래 음악을 전공했어요. 정말로 현악기를 했는데 바이올린을 잠깐 하다가 비올라를 했어요. 그러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됐어요. 할아버지가 연극배우신데 지역에서 연기를 가르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연기는 자연스럽게 접했어요. 음악과 연기 중 고민이 있었지만 음악은 취미로 두고 항상 마음속에 가지고 있었던 연기를 택했던 것이죠."라고 전했답니다.

과감한 선택 후 꾸준히 연기를 배우며 꿈을 키워오던 신예은에게 JYP 오디션 기회가 찾아왔다. 신예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올해 4월 JYP 연습생이 됐다. "회사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너무 들어가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샵 알아보고 오디션 날 아침 일찍부터 갔어요. 오디션도 늦을까 봐 한 시간 일찍 가서 기다렸고요. 걱정도 많이 되고 긴장도 되더라고요. 오디션에서 연기도 두 개 했고 카메라 테스트도 했는데 떨리면서도 재밌었어요. 그러고 나서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어느 날 전화가 오는 거예요. 딱 보니 회사 번호여서 화장실 급하다고 나와서 전화를 받았죠. '연습생 계약하자'는 연락이었어요. 너무 좋았어요. 아직도 그날이 생생해요."

연습생이 된 후 신예은에게는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에이틴' 오디션이었다. "도하나, 김하나(이나은) 역할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께서 도하나가 더 어울릴 것 같다고 하셔서 저는 도하나가 됐어요. 사실 저는 처음부터 도하나가 더 끌렸거든요. 실제 저랑 너무 반대되는 모습이었고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안 좋은 얘기를 들었을 때 직설적으로 말할 줄도 알고 '걸크러쉬'가 있잖아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과 동시에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답니다."라고 전했답니다.

오디션 합격의 기쁨을 맛본 후 신예은은 데뷔작 준비에 나섰다. 그가 연기하게 될 도하나는 도도하고 시크해 보이지만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미대 진학을 꿈꾸지만 성적 때문에 고민이 많은 캐릭터였다. 도하나의 시크함을 표현하기 위해 신예은은 중학생 시절 이후 처음으로 단발로 자르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또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도하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양말, 티셔츠, 액세서리 등에도 함께 의견을 냈다. 그리고 신예은은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연기적인 면에서도 차근차근 캐릭터를 준비해나갔다.

"제 평소 목소리가 얇고 높은 것 같아서 이 상태로 연기하기보다는 톤을 낮춰서 묵직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김하나와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고요. 주변 사람들에게 평소 저에 대해 얘기해줬던 것들을 생각하면서 도하나와 비슷한 부분들을 입히려고 노력했답니다."라고 전했답니다.


이렇게 준비한 결과 신예은은 완벽한 도하나를 표현해낼 수 있었고, 도하나는 '에이틴'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도하나 립스틱' '도하나 귀걸이' '도하나 양말' 등이 연관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마치 신예은이 곧 도하나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데뷔작부터 인생 캐릭터를 만난 신예은. 그의 실제 모습도 도하나와 닮았을지 궁금해졌다.

"실제로 고등학생 때 저는 '공부 잘하는 엘리트'는 아니었지만 노는 건 별로 안 좋아했어요.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노는 걸 좋아했는데 방과 후에 잘 놀러가지는 않았죠. 대부분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있었고, 놀아봤자 연습실에서 과일 먹으면서 놀았던 게 다인 것 같아요. 선생님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좋아했고, 연습실에서 놀고, 운동장에서 뛰고,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도하나랑은 외형적인 모습이 제일 다른 것 같아요. 교복 풀어헤치고 액세서리 하고 이러지 않았거든요.(웃음) 그리고 저는 친구들 앞에서 무표정일 때보다 웃을 때가 더 많아요. 닮은 점은 첫인상이 차가워 보인다는 것과, 뒷담화에 흔들리지 않은 성격이라는 거예요."

데뷔작부터 주목받으며 성공적으로 첫걸음을 뗀 신예은. '에이틴'이 이렇게 사랑받을 줄 예상하지 못하고 그저 열심히 준비했다는 그는 뜻밖의 큰 사랑에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배우를 꿈꾸던 시절부터 뒤에서 묵묵히 그의 꿈을 응원해주고 있던 가족들은 누구보다 그에게 큰 힘을 주고 있었답니다.

"부모님은 제가 연기한다고 했을 때부터 찬성하셨거든요. 제가 하고 싶어 하는 걸 우선시해주셨고, 제가 좋아하는 거라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져주셨어요. 이렇게 데뷔하고 아니 '딸 바보' 아빠는 너무 좋아해 주세요. 제 기사 찾아보시고 제 영상도 캡처해서 보내주세요. 엄마는 뒤에서 묵묵하게 응원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하고요. 할아버지는 '에이틴' 보시고 화술, 발성에 대해 조언을 해주셨어요. 할아버지가 연극배우뿐만 아니라 웃음 치료사도 같이 하시고 계셔서 '사람들 앞에서 많이 웃어라'라는 말도 해주셨고요. 친구들한테도 연락이 많이 오고, 친한 동생들은 제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해놨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보면서 너무나도 정말로 신기하고 감사했어요."라고 전했답니다.

이제 시작인 만큼 신예은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며 배우고 성장해나갈 계획이다. 신예은에게 포부를 묻자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열정 가득한 답변을 전했다. "일단 연기 공부는 꾸준히 할 거예요. 쉬는 타임에도 계속 연기에 대한 생각은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있고요. 또 저를 믿어준 제 편인 회사도 있으니까 책임감을 갖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리고 배우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직업이잖아요. 모범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멀리 봤을 때는 오래 연기를 하고 싶고, 마냥 예쁘기만 한 배우가 되기보다는 실력과 내면적으로 탄탄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저를 딱 떠올렸을 때 '저 배우 진짜 예뻐'도 너무 좋지만 '그런데 연기도 잘하고 신뢰가 가는 배우야'라는 얘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랍니다.."라고 전했답니다.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결혼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밝혔습니다.

예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31번째 메뉴 개발 대결 주제 'K-푸드'가 진행된 가운데 기태영 집에 초대된 바다의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바다는 기태영의 집을 방문하며 양손 가득 빵을 들고 왔다. 바다의 남편은 배우 강소라, 유진도 즐겨 찾는다는 빵집을 운영하는 파티쉐. 무려 새벽 2시부터 만들었다는 빵들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했던 것입니다.

정시아는 "남편이 10세 연하냐"며 깜짝 놀라며 "배우 박보검 닮았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기태영은 "진짜 호감형이고, 되게 미남이다.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스타일"이라고 증언했답니다.

특히 바다는 결혼 프러포즈를 스카이다이빙으로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바다는 "결혼 전에 남자친구와 LA 여행을 같이 갔다. 함께 드라이브 하는 데 도착한 곳이 스카이다이빙 하는 곳이더라"라고 자세한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답니다.

그는 "그런데 정말로 올라가는 내내 남자친구가 생각이 많아 보이더라"라며 "즐거운 기분을 만끽하긴커녕 갑자기 인사하고 먼저 출발했다. 얼마나 오기 어려운 기회인데 급하게 가버리니 '왜 그러지?'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답니다.

이어 "내려가고 있는데, 원래 착륙지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 그런데 군인들이 있는 거다"라며 "잘못 날아온 줄 알고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신랑이 프러포즈하는 걸 알고 주변에서 진짜로 도와준 것"이라고 설명했답니다.

이에 VCR을 보던 출연진의 감탄이 이어진 가운데 바다는 "평생 잊지 못할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답니다.

참고로, 바다는 지난 2017년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지난해 9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답니다.

대학까지 숨어든 JMS…위장 동아리 밝혀내고 퇴출시킨 학생
- 2023. 3. 11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우리 사회에 숨어든 사이비 종교 JMS의 실체를 또렷이 밝혀내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학교에도 몸을 감춘 JMS의 위장 동아리의 실체를 폭로하고 퇴출까지 끌어낸 이를 CBS노컷뉴스가 인터뷰했습니다.

한 언론은 3월 10일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김다훈(30)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2018년 당시 25살로 전북대 3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김다훈씨는 JMS 위장 동아리인 '테루아' 동아리방의 옆방을 사용하는 한 동아리의 회원이었다. 그는 벽 너머로 테루아의 찬양과 기도 소리를 듣게 됐다.

그 소리는 일반적인 찬양이 아닌 시조의 가사를 바꿔 부른 노래였고, "선생님" 또는 "총재님"을 부르짖었다. 우연히 복도를 지나가다 테루아의 동아리 방에 누군가의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그 사진의 주인공이 정명석이라고 판단했답니다.

그는 자료 수집을 하기 시작했다. 테루아 회장의 SNS를 검색했다. 그의 SNS에는 특정 인물들이 반복해서 나왔다. 그들은 정명석과 페이스북 친구였답니다.

김씨는 가장 완벽한 증거를 찾았다. 바로 동아리 소개 홈페이지에 있던 사진이었다. 한 장의 동아리 소개 사진이 있었는데, 단체 모임을 촬영한 것이었다. 그는 그 배경이 정명석 성지의 입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김씨는 위장 동아리라는 사실을 밝히는 증거로 사용하기 위해 소개사진과 정명석 성지의 사진을 대조해 갈무리했습니다.
 
이어 테루아가 JMS 위장 동아리라는 사실을 증명할 모든 자료와 증거를 갖고 전북대 총동아리연합회에 제보했다. 그러나 위장 동아리를 쫓아내는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JMS 위장 동아리 회원들은 그의 SNS에 테러를 일삼았다. 하루에 50통이 넘는 전화 테러도 이어졌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퇴출까지 시켜야 하나"라는 의견도 있었다. '의도적으로 이름을 속이고 활동하면 퇴출'이라는 제도가 있어 퇴출 사유가 명확함에도 전체 회의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다른 동아리의 반대도 있어 엎치락덮치락 하다가 겨우 퇴출시킬 수 있었다.

그는 단 한 줄의 댓글에서 사실관계가 틀려 JMS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됐다. 김씨는 이 일로 결국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는 아직도 전북대에 JMS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워낙 비밀리에 활동하는 이들"이라며 "간이천막을 들고 다니며 포교 활동을 하는 것으로 의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리가 없어졌지만, 이를 지원했던 센터와 거점은 살아있기에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지 않을까 의심한다"고 덧붙였답니다.

대학에서 정상적인 동아리로 위장한 사이비 단체를 퇴출시킨 그는 "사이비에 빠진 청년들이 더 열정적으로 그들만의 믿음에 불타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토로했다. 또 "우리 주위에 JMS와 신천지 같은 사이비 종교를 믿는 이들이 너무 많다"며 "이들이 바른 종교 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말을 맺었답니다.

세번이혼 이상아 "딸 한살때 아빠 만들어주려 했지만.."
-2022. 3. 6. 

탤런트 이상아(50)가 정말로 세 번 결혼 후 이혼한 이유를 털어놨답니다.

이상아는 5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책받침 스타였던 나에게 남은 재산은 오직 딸 뿐"이라며 "활동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실패한 게 결혼이다. 그렇게 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던 것이다. 연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두 번째 재혼하며 딸을 갖게 됐다. 가장 큰 재산 같다. 유일한 핏줄이고 예쁜 모습 보면서 다른 힘든 것을 (잊고) 웃을 수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습니다.


"결혼을 좀 많이 했다. 내가 정말로 일찍 결혼하게 된 이유는 아역에서 성인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뭔가 필요했다"며 "당시 유행어가 '미시족'(결혼했지만 외모로는 미혼여성처럼 보이는 이들)이었던 것이다. 40대면 성인 역을 할 수 있었다. 하희라, 이미연이 결혼하면서 아역 이미지를 벗었다. 잘 맞아 떨어져서 급하게 결혼을 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결혼을 선택했고 '인연이 정말로 아니구나'라고 헤어진 뒤 일이 안 생겼다"고 귀띔했습니다.

이상아는 "재혼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좋지 않았다. 딸은 얻었지만 한 가정을 꾸리는 인연은 안 됐다. 내가 결혼을 안 했으면 정말 승승장구 했을텐데 '잘못 생각했구나' 싶었다"며 "두 번 실패하고 세 번째 남편을 만났던 것이다. 나이 먹기 전에 빨리 아빠를 만들어 주는 게 아이에게 상처가 크지 않을 것 같았다. 아이가 한 살도 되기 전에 세 번째 남편과 재혼했다. 13년 만에 또 파경을 맞았던 상황이다"고 설명했답니다.

"세 번째 결혼하고 나서 일과 거리가 멀어졌다. 은퇴 아닌 은퇴를 하고 싶었다. 모든 사람들이 날 지워줬으면 했다"며 "은퇴를 멋있게 선언하긴 우스운 상황이었고 개인 사업을 시작했다. 다른 사람 생각 안 하고 정말로 나 혼자 연극 무대하는 것 같았다. 내가 인테리어하고 직원을 캐스팅하고 그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 방송국은 전혀 생각 안 하고 행복하게 일 했던 것이다"고 돌아봤습니다.


하지만 이상아는 방송에 자꾸 소환됐다며 "랭킹 프로그램 톱에 올라가 있더라. 이혼 이야기, 하이틴 스타 랭킹에 올라가고 녹색창에 검색하다 보니까 기사가 자꾸 나갔다. 은퇴했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계속 언급해 떠난 사람이 안 됐던 것이다. 내 마음은 은퇴하고 싶었는데 여론이나 팬들은 나를 지우지 않고 있었다. 어쩔 수 없는 '방송쟁이인가 보다' 싶어 다시 일을 시작했는데 이젠 물이 안 들어오는 상황이다"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이상아는 1997년 개그맨 김한석(50)과 결혼 후 1년 만에 헤어졌다. 재혼한 사업가 전모씨와도 1년만인 2001년 이혼했답니다. 과거 2002년 10세 연상 사업가 윤모씨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던 것이지만 11년 만인 2013년 갈라섰다. 두 번째 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 윤서진(22)은 팔로워 4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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