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4' 한국계 배우 여주인공 발탁, '손숙 외손녀' 하예린 출연
-2024. 8. 17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 새 시즌에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합류한다. 


16일 버라이어티 등 미국 연예 매체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4'에 하예린이 소피 베켓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답니다. 

'브리저튼'은 줄리아 퀸의 소설 '브리저튼 시리즈'를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된 작품이다. 19세기 초 리젠시 시대의 영국을 배경 삼아, 영국 귀족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특히나도 '브리저튼' 시리즈는 지난 2020년 첫 시즌이 공개돼 파격적인 수위, 화려한 영국 사교계의 현실적인 재현, 첫 시즌 주인공이었던 피비 디네버의 미모와 열연 등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현재까지 3개의 정규 시즌과 '샬럿 왕비 외전'까지 총 4개 시리즈로 공개됐답니다.

이에 시즌4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 '브리저튼4'에서는 브리저튼 가문의 차남 베네딕트 브리저튼이 주인공이다. 배우 루크 톰슨이 연기하는 베네디트는 앞선 시즌들에서 자유로운 사랑을 추구하며 알 수 없는 장래를 두고 방황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하예린이 맡은 소피 베켓은 극 중 베네딕트 브리저튼의 연인이다. 가문의 사생아 중 한 명으로, 부친의 집에서 자랐으나 공개적으로는 딸이라고 인정받지 못한 인물이랍니다.


역대 '브리저튼' 시리즈는 주인공 커플의 사랑과 로맨스로 사랑받아온 바. 하예린이 루크 톰슨과 보여줄 러브 스토리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하예린은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헤일로'로 얼굴을 알린 배우다. 국내에서는 배우 손숙의 외손녀로도 화제를 모았답니다.

'브리저튼4'는 총 8부작으로 제작돼 오는 2026년에 공개될 예정이랍니다.

'51세' 예지원, 이상형男 등장에 "제가 여자로 보이세요?
-2024. 8. 13. 

 공개 연애에 도전하는 배우 예지원이 "연애 세포가 무뎌진 것 같다"라는 속마음과는 달리 역대급 멜로 분위기를 조성하며 설렘을 자극한답니다.


20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은 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를 살고 있는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해당 방송을 통해 이들이 꿈꿔온 이상형 남성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배우가 아닌 여자로서 진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랍니다.

이런 가운데 '연알못' 순수 맏언니 예지원과 공개연애 후보남의 가슴 떨리는 첫 만남 현장이 살짝 공개돼 한층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영상 속 예지원은 영상 초반 "제 나이에 이렇게 싱글로 있을 줄 몰랐다. 연애 세포가 죽은건 아닌데... 좀 무뎌진 것 같다"라며 연애 리얼리티에 출연하는 덤덤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런 예지원의 모습은 남자 출연자의 등장과 동시에 180도 바뀌었다. 예지원은 전화 속 낯선 남자의 스윗한 목소리에 안절부절못하더니, 이어진 남자 출연자의 등장에 "나한테도 이런 일이 있구나"라며 눈에서 하트를 발사했답니다.

또 털털하기만 했던 예지원이 다소곳하게 앉아 음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틈틈이 외모 점검도 잊지 않으며 남자 출연자와의 만남에 설렘을 드러냈다.

앞선 인터뷰에서 누구보다 예지원의 연애를 진심으로 응원했던 오윤아는 "남자분 너무 괜찮던 것이다!"라며 잔뜩 들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남자 출연자와 마주 앉은 예지원은 "제가 여자로 보이세요?"라고 물었고, 상대방은 웃음과 함께 입을 뗐답니다.

출생
1987년 12월 18일 (36세)

고향 출생지
아이치현 나고야시
학력
나고야시립초등학교
나고야시립성산중학교
주쿄대학부속중경고등학교
주쿄대학교 체육학부

종목
피겨 스케이팅
신체
162cm, A형


자녀
안도 히마와리(2013년 4월생)
은퇴
2013년 12월 23일

한때 '김연아 라이벌' 36살 日 스타, 미성년 제자와 부적절 관계 파문
-2024. 8. 14.

김연아와 경쟁했던 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안도 미키가 논란에 휩싸였답니다.

지난 6월26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안도 미키와 그의 제자 A군(16)의 데이트를 보도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거나 서로의 허리에 손을 둘렀다. 이러한 모습은 스승과 제자의 선을 넘어선 광경으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지난 1987년생 안도 미키는 올해로 만 36세다. 그는 무려 스무 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미성년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게 됐답니다.

안도 미키와 제자의 관계는 피겨 스케이팅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 열차, 선수 대기실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정한 모습을 과시한 것.

논란의 주인공 안도 미키는 한 달 후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 태도가 경솔했다. 많은 이들에게 민폐를 끼쳤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었던 마음입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하지만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정하기도 했답니다.

일본 여행 가도 될까...“규모 9.0 난카이 대지진 발생하면 열도 어디나 위험”
-2024. 8. 10

지난 8일 일본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히나타나다(日向灘)에서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미야자키시 동남동쪽 30㎞ 해역으로, 진앙의 깊이는 30㎞다. 강력한 지진으로 일본 기상청은 규슈 미야자키현·오이타현·가고시마현과 시코쿠 고치현·에히메현 등지에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큰 피해는 없었답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일본 열도에서는 대지진에 대한 우려가 시작됐다. 약 100년에 한번 주기로 찾아온다는 ‘난카이 트로프(해곡) 대지진’이 임박했으며 이미 주기를 넘어선 상황이라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 최근엔 엔화가 낮은 시세를 형성하면서 국내에서는 엔화를 환전해 일본행 티켓을 끊어놓고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진 때문에 이들 사이에서 여행을 강행해야할 지 여부가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사상 첫 ‘지진 임시 정보’에 일본 총리도 순방 취소...대지진 임박 가능성

최근 지진 이후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처음으로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발표했다. 이는 평상시와 비교해 거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것을 뜻한다.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는 ‘거대 지진 경계’와 ‘거대 지진 주의’로 나뉜다. 이번에는 위험 수준이 낮을 때에 해당하는 ‘거대 지진 주의’가 발령됐다. 정보 발표 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중앙아시아 순방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진 피해 상황과 복구 등 재해 대응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난카이 거대 지진 대비 태세 구축에 주력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부근에서 규모 6.8 이상 지진이 관측되면 평가 검토회를 통해 관련 조사를 종료하거나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발표한다. 일본 기상청은 8일 오후 5시30분부터 임시 정보를 내고 대지진 발생 가능성 관련 조사를 벌였는데, 조사 및 정보 발표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히라타 나오시 평가 검토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평소보다 발생할 가능성이 몇 배 높아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지진이다. 난카이 해곡은 일본 일본 시즈오카현 쓰루가만에서 규슈 동쪽 태평양 연안 사이 깊이 4000m 해저에 위치한 해구로, 지구 지각의 유라시아판과 필리핀판이 접한 지점이랍니다.

최근 사례를 살펴보면 1853년 안세이 지진, 1944년 도난카이 지진(규모 7.9)과 1946년 쇼와 난카이 지진(규모 8.0) 등이 마지막이다. 이러한 규모의 대지진이 실제 발생하면 진원지는 한 곳이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30시간이 넘는 시간 차를 두고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

◇도쿄는 안전하고 오사카는 위험?...“완전히 틀린 말”

소식 이후 일본을 찾으려던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도 우려가 크다. 최근 몇개월간 일본 엔화가 원화 대비 매우 낮은 가격을 기록하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도 크게 증가했다. 그런데 난카이 대지진 우려가 커지자, 일본 여행 관련 카페와 커뮤니티에서는 비행기 티켓 취소와 호텔 환불을 문의하는 글들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현지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기타고쵸의 한 온천 숙박업체는 8일 지진 발생 후 전통 명절인 오봉(8월15일) 기간을 중심으로 인터넷 예약 만으로 약 30건이 취소됐다. 와카야마현은 대지진 발생을 대비해 9일부터 해수욕장을 폐쇄하고 예정된 불꽃놀이도 중지하기로 결정했답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도시인 오사카와 후쿠오카 등에 대해서는 “이번 미야자키현 진원지와 가깝고, 난카이 대지진 발생 시 위험할 수 있지 않냐”, “도쿄는 내륙이라 그나마 안전하지 않냐”는 등의 낭설이 떠돌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 불확실한 이야기다. 도쿄부 앞바다는 난카이 해구의 도카이 지역에 속하는데, 난카이 해구를 구분하는 도카이, 도난카이, 난카이 지역 중 도카이 지역은 지진 발생이 가장 임박한 지역이다.

또한 난카이 해구 주변에서 규모 9.0의 지진이 나면 도쿄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정말로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진원이 400km 떨어진 도쿄에서 진동을 느꼈을 정도”라며 “난카이 지역에서 그정도로 큰 지진이 발생한다면, 일본 열도의 모든 지역이 피해를 보게 되고, 만약 그런 규모의 지진이 도카이에서 발생한다면, 진원이 너무나 가깝기 때문에 내진 설계가 아무리 잘된 일본 건물이라도 피해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일 전조성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다음 지진이 1주일 내로 온다, 한 달 내로 온다 말할 수 없다. 응력이 굉장히 오랫동안 지질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몇 년 후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다시 발생할 경우 규슈 지역을 넘어 동일본과 서일본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매체들에 다르면 규모 8∼9에 달하는 지진이 일어나면 23만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09만 채가 피해 볼 것으로 분석된다. 해일 높이는 최대 30m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며 피해액은 최대 1410조엔(약 1경317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출생
1993년 8월 19일 (30세)

고향 출생지
전라북도 순창군

종목
역도

소속
진안군청
신체
175cm, 84kg

'세 번째 올림픽' 앞둔 역도 유동주 "남자는 삼세번"
-2024. 5. 31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둔 유동주(30·진안군청)가 "남자는 삼세번"이라고 외쳤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아쉬움을 남기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30일 대한역도연맹-데상트 용품 후원 협약식이 열린 서울시 서초구 데상트 서울에서 만난 유동주는 "앞선 두 번의 올림픽에서는 부상 탓에 내가 가진 걸 다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번 파리 올림픽은 100% 몸 상태로 치르겠다. 메달 경쟁도 펼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동주는 지난 4월 태국 푸껫에서 벌인 2024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남자 89㎏급 경기에서 인상 166㎏, 용상 209㎏, 합계 375㎏을 들어 5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랭킹도 17위에서 10위로 끌어 올려 체급별 12명이 얻은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답니다.


곧 희소식도 들렸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국가별로 남자 3명, 여자 3명만 내보낼 수 있는데 중국이 남자 89㎏급 랭킹 1위 리다인을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했다.

IWF 월드컵에서 합계 396㎏을 든 카를로스 나사르(불가리아), 합계 392㎏을 기록한 예이슨 로페스(콜롬비아)를 제외한 선수들의 기록 차는 크지 않답니다.

유동주도 파리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

그는 "리다인이 불참해 89㎏급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며 "나도 입상을 노려볼만하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유동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5㎏급에서 14위,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96㎏급에서 8위에 그쳤습니다.

그는 "리우, 도쿄에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긴장도 너무 많이 했다"고 곱씹으며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은 완전히 다른 무대다. 하지만, 두 번의 올림픽을 치른 터라 이번 대회는 주위 환경보다 나 자신에게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유동주는 "나는 성장형 캐릭터"라고 자신을 소개했답니다.

실제 유동주는 리우 올림픽에서는 합계 340㎏, 도쿄 올림픽에서는 합계 360㎏을 들었고, 지난 4월 IWF 월드컵에서는 합계 기록을 375㎏까지 높였다.

유동주는 "IWF 월드컵을 통해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남은 두 달 동안 정말로 열심히 준비해서 (현지시간) 8월 9일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 경기에서는 내 인생 최고의 경기를 하겠다. 세 번째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했답니다.

고영욱, 유튜브 열자마자 13만뷰…첫 영상 뭐길래
-2024. 8. 7.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논란이 된 데 대해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답니다.


고영욱은 지난 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거창한 계획을 갖고 (유튜브 채널을) 만든 것은 아니다"며 이 같은 심경을 전했습니다.

앞서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 'Go! 영욱'을 만들고, 지난 5일 첫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배경음악과 함께 고영욱의 사진, 엎드려 있는 반려견의 모습 등이 담겼다. 그는 영상에 등장하지 않는다.

해당 영상은 7일 0시 기준으로 약 1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댓글 창은 닫힌 상태다. 고영욱은 SNS를 통해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본다"고 밝혔다.

현재 별다른 활동 없이 자숙을 이어가고 있는 고영욱은 "전과가 있으면 아무것도 못 하고 그냥 조용히 지내야 하는 게 상책인지 혼란스럽다"며 "어머니한테도 미안하다"고 털어놨답니다.

그는 자신의 일상에 대해 "일어나서 집 청소하고 개들 대소변도 치우고, 시장이나 마트도 자전거로 운동 겸 다닌다. 정말로 거의 반복되는 단순한 일상이다.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전하면서 "(향후 유튜브 콘텐트 계획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답니다.

참고로 고영욱은 지난 2020년 11월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가 규정에 따라 삭제 조치된 바 있습니다.

'도신의 딸' 여서정, 내일 체조 도마 결선 출격…"바일스 붙어보자"
-2024. 8. 2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이자 '도마의 신' 여홍철의 딸 여서정이 결선 무대에 출격한답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여서정은 3일(한국시간) 열리는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은 한국과 미국, 북한 선수들의 금메달 경쟁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11시 20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는 여서정(제천시청)과 시몬 바일스(미국), 안창옥(북한) 등이 경쟁한답니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도마 동메달리스트 여서정은 7월 28일 열린 예선에서 도마 1, 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얻어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이미 이번 대회 단체전과 개인 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일스가 15.300점 1위로 결선에 올랐고 북한 안창옥도 14.183점을 기록해 예선 5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안창옥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여기에 예선 2, 3위를 차지한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 제이드 케리(미국)까지 5명이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서정은 꿈꾼다 女체조 1호 ‘금 착지
-2024. 7. 24

한국 체조는 올림픽 무대에서 조용한 강자로 평가받는다.

박종훈이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처음 동메달을 따낸 이래 꾸준히 메달을 수확해왔다. 체조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유일했다. 그 사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 등이 나오며 한국 올림픽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답니다.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도마와 마루운동이 대표적인 메달 주요 종목이다. 도마는 도약의 지렛대로 잠깐 도약대와 뜀틀을 활용한 뒤 공중으로 몸을 날려 연기한다. 마루운동은 맨손과 온몸으로 기술을 정확하게 수행하는 종목이다. 탄력과 착지의 중요성이 기구를 활용하는 안마와 링, 평행봉, 철봉 등 다른 종목보다 중요한데, 한국은 이 부분에서 유독 강점을 보여왔다.

참고로,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선 신재환(26·제천시청)이 남자 도마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여서정(22·제천시청)도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로 발돋움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에선 마루 운동까지 보폭을 넓히면서 메달 3개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파리에서 금빛 착지를 꿈꾸는 주인공은 도쿄 올림픽에서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던 류성현(22·한국체대)이다. 첫 올림픽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던 그는 올해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에서 마루운동 랭킹 1위로 재차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류성현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의 기술 난도를 6.6점으로 끌어 올렸다. 이 종목 최상급 선수의 기술 난도가 6.8점인 것을 감안한다면 당일 컨디션과 기술 수행 점수에 따라 얼마든지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다

류성현은 “(마루운동을 연기하는) 70초 동안 긴장도 하겠지만, 그간 연습한 것을 충분히 다 보여주겠다”며 “한국을 떠나는 이 순간, 그간 훈련한 것은 여기에 내려두고 이제 파리에서 열심히 훈련해 시상대에 정말로 꼭 올라가겠다”고 말했답니다.

아시안게임 마루운동 2연패의 주인공 김한솔(28·서울시청)이 대회 직전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낙마하면서 다른 선수들의 각오가 더욱 단단해졌다. 대체 선수로 합류한 허웅(25·제천시청)은 “한솔이 형 몫까지 잘하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여서정은 여자 선수로는 최초의 금메달을 내심 바라보고 있다. 첫 출전이었던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으니 이번엔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꿔 물들이겠다는 각오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여홍철의 딸인 그는 아버지처럼 자신 만의 이름을 딴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여서정’(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으로 몸을 띄워 두 바퀴를 비틀어 착지하는 기술)이라는 난도 5.8의 기술은 FIG에 등재된 여자 도마 기술 둥 두 번째로 난도가 높다. 여서정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남다른 정신력으로 파리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여서정의 호성적은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단체전(여서정·이윤서·신솔이·이다영·엄도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이기도 하다.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인 여서정은 “2018년부터 6년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번 파리 대회에서 다 함께 힘을 내보겠다”고 말했답니다.

한국 펜싱, 금4·은2·동5로 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종합 1위
-2024. 6. 28

한국 펜싱 대표팀이 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린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한국은 마지막 날인 27일(현지시간)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금3·은4·동3)과 일본(금3·은3·동5)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일본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해 13회 연속 종합우승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올해 다시 아시아 정상에 올라섰답니다.

개인전에서는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여자 플뢰레의 홍세나(안산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나란히 4연패를 달성하며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하태규(충남체육회), 이광현, 윤정현, 임철우(이상 화성시청)가 3회 연속 은메달을 합작했다. 8강전에서 싱가포르를 45-36으로 꺾은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을 45-41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결승전에서 중국에 36-45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답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윤지수와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가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따냈다.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5-43으로 꺾은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36-45로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45-37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구본길 등 펜싱 대표팀, 파리올림픽 출전 명단 확정
-2024. 5. 16

2024 파리올림픽 본선에 나설 펜싱 국가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펜싱협회는 16일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설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2년 런던과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에는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준호가 국가대표 은퇴하고, 김정환이 단체전에 나서지 않으면서 박상원과 도경동이 새롭게 가세했다.

펜싱협회는 4명으로 한 팀을 꾸리는 단체전 종목의 경우 선수들의 세계랭킹과 코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올림픽에 나설 선수를 추린 뒤 최근 경기력 향상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선발 절차를 마쳤다.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딴 여자 에페 대표팀은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최인정(계룡시청)이 뽑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던 최인정은 4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답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에선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가 발탁됐다.

한국 펜싱은 이들 3개 종목에서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따면 해당 종목엔 국가당 3명이 자동으로 개인전에 나설 수 있다. 이 외 국가 선수들은 세계랭킹과 권역별 예선 대회를 치러 개인전에만 일부 출전이 가능하다.

단체전에 나서지 못하는 남자 에페에선 김재원(광주광역시 서구청)만 개인전 출전권을 따냈다.

남녀 모두 단체전 출전이 무산된 플뢰레에선 하태규(충남체육회)만 남자 개인전에 나선답니다.

한편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경기는 프랑스 파리의 박물관인 그랑팔레에서 진행된답니다.

‘힘 아껴온’ 수영 쌍두마차 황선우-김우민, 올림픽 첫 금메달?
-2024. 7. 18.

‘마린보이’ 박태환 이후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수영의 ‘쌍두마차’ 김우민(23)과 황선우(21·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의 각오는 비장하답니다.

김우민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매체에서 나를 3위로 예상했다. 3등, 2등도 좋지만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다. 수영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꿈은 올림픽 금메달”이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자유형 400m가 주 종목인 김우민은 2008 베이징올림픽 박태환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자유형 400m는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에서 금메달이 가장 먼저 나오는 종목이랍니다.

올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김우민은 4위다. 세계랭킹 1위 루카스 마르텐스(3분40초33·독일),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호주), 새뮤얼 쇼트(3분41초64·호주) 기록에 뒤지지만, 최근 세계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3분42초42)을 경신할 정도로 상승세다.

큰 무대에서의 자신감도 충전한 상태다. 김우민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자유형 400m, 자유형 800m, 자유형 계영 800m)에 등극했고, 올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이 있는 해 개막한 세계선수권에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했지만, 김우민은 큰 무대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답니다.

도쿄올림픽 이후 3년간 김우민은 기록을 무섭게 단축하고 있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예선 기록을 기준으로 했을 때, 김우민의 개인 최고기록과는 3초 이상 차이가 있다. 무시무시한 발전 속도다. 이런 상승세를 눈여겨본 해외 수영매체들도 김우민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황선우도 같은 날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경기를 했다. 이후 3년간 메이저대회 출전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파리에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해서 꼭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민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기록만 봤을 때는 포포비치(1분43초13·루마니아), 루카스 마르텐스(1분44초14·독일), 매슈 리처즈(1분44초69·영국)에 이어 4위(1분44초75)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세웠던 자신의 최고기록(1분44초40)에 조금 뒤진답니다.

첫 올림픽 무대였던 도쿄 대회 자유형 200m 결선에서 7위에 그쳤다. 예선 때보다 좋지 않은 기록이다. 경험 부족 탓이다. 결선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체력을 안배하는 레이스를 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대신 풍부한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황선우는 레이스를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았다. 이후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영 관계자들은 “김우민, 황선우의 올해 기록은 4위다. 두 쌍두마차의 전략이다. 올림픽 때 모든 힘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만들어왔다. 진가는 올림픽 무대에서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했답니다.

한국수영은 올림픽에서 박태환(금1/은3) 은퇴 이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넘어 내심 금메달도 노리고 있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과 이정훈 수영 총감독을 비롯한 수영대표팀 관계자들은 3개의 메달을 기대하면서 “1개는 금메달이 될 수 있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김우민-황선우의 기량이 세계 정상급이고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금메달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오히려 남자 800m 계영이 금메달에 더 가까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답니다.

아시안게임 800m 계영에서 아시아신기록(7분01초73)을 세우며 수영 사상 최초로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한 해당 기록은 도쿄올림픽 은메달 보다 좋다. 김우민, 황선우와 함께 이호준(제주시청), 김영현(안양시청), 양재훈(강원도청), 이유연(고양시청)이 팀을 꾸리는 계영 800m서는 앞서 경기를 치르는 김우민-황선우의 체력 관리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랍니다.

쯔양 "전 남친의 변호사가 구제역에게 협박 자료 넘겨"
-2024. 7. 19

과거를 빌미로 특정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하는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관련 증거 자료를 공개했답니다.


쯔양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협박영상을 공개합니다"라며 관련 영상과 이메일을 공개했다. 자신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유튜버 구제역이 혐의를 부인하자 증거를 공개하고 나선 것이다.

쯔양에 따르면 구제역은 작년 2월 쯔양의 소속사에 한 영상 링크가 담긴 메일을 보내왔다. 구제역은 메일에 "영상 시청 후 쯔양 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 답장 없으시면 반론 의사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영상에서 구제역은 쯔양의 탈세 방법에 대해 폭로했으며, "(쯔양에 대한) 다른 제보도 취재하고 있는데 그건 탈세보다 100배는 심각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쯔양은 "(이 메일은) 구제역이 저를 협박하기 위해 보낸 것"이라며 "'100배는 더 심한 내용'이 제가 알리기 싫었던 걸 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소속사 이사가 구제역을 만나 원치 않는 계약서를 쓰고 5천500만원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답니다.

쯔양은 또한 "구제역에게 저의 과거와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사람은 전 소속사 대표를 담당했던 변호사였다"며 "저는 그 변호사가 누군지 모르지만, 전 남자친구와 형 동생 하는 사이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전에 쯔양은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A씨로부터 4년 동안 지속적인 폭력과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결국 그를 성폭행, 폭행상습,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나, 사건 진행 중 A씨가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답니다.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태연법률사무소의 김태연 변호사는 "변호사가 최소한의 윤리를 저버리고 전 의뢰인이 갖고 있던 정보로 쯔양을 협박했다"며 "전 소속사 대표의 변호사였으니까, A씨로부터 쯔양에 대한 여러 허위 사실을 들었을 테고 이런 내용을 구제역에게 제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제역이 제기한 탈세 의혹에 대해서는 "전 소속사 때 쯔양은 자신이 얼마를 어떻게 버는 지, 비용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도 몰랐던 상황"이라며 "전 소속사 대표가 본인이 원하는 세무 대리인을 정말로 내세워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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