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14년만 내한 공연 위해 입국…비앙카 센소리·세 자녀도 함께
-2024. 8. 23.

팝스타 칸예 웨스트가 한국을 찾았다.

칸예 웨스트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예X타이 돌라 사인 벌처스 리스닝 익스피어리언스'를 위해 이날 이른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답니다.


그는 후드를 쓰고 편안한 차림으로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내한 일정에는 아내 비앙카 센소리와 노스, 세인트, 시카고 세 자녀도 함께였다. 이들은 환한 표정으로 자신들을 환영하는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칸예 웨스트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음반 등을 들고 기다리는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해준 뒤 숙소로 향했다는 후문이랍니다.

칸예 웨스트가 내한하는 것은 2010년 강원도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린 '서머 위크앤티' 페스티벌 이후 약 14년 만이다.

"한국 사랑해" 칸예 웨스트, 전 세계 팬들 놀라게 한 150분 라이브 메들리
-2024. 8. 24

국의 래퍼 겸 사업가 칸예 웨스트(YE)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칸예 웨스트는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리스닝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칸예의 내한은 지난 2010년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린 힙합 페스티벌을 통해 내한한 후 14년 만에 이뤄졌다. 이번 내한은 타이 달라 사인과 작업한 'VULTURES' 리스닝 파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초 공연은 8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별다른 공지 없이 70분이 지난 9시 10분 경에야 칸예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공연이 시작됐다.

경기장의 조명이 꺼지고, 말을 탄 사람이 등장하면서 조용히 공연장을 한 바퀴 돌았다. 그 뒤에 검은색 트레이닝복에 회색 복면을 쓰고 등장한 칸예는 'VULTURES'의 수록곡 'STARS'로 공연을 시작햇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칸예는 'VULTURES'에 수록된 곡들이 모두 연주된 뒤 1집 수록곡인 'All Falls Down', 'Jesus Walks' 등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의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나 칸예가 2022년 7월 이후 제대로 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적이 없었던데다가, 리스닝 파티에서는 마이크를 거의 잡지 않았던 그가 무려 2시간 30분간 76곡에 달하는 곡을 라이브로 선보인 것 자체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계속해서 팬들의 떼창을 유도했던 칸예는 마지막 곡으로 '24'를 선곡한 뒤 "한국, 사랑한다"고 외쳐 엄청난 호응을 얻었답니다.

한편, 이날 뉴진스(NewJeans)의 성인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과 투애니원(2NE1) 씨엘(CL), 공민지, 자이언티 등도 공연장을 찾아 팬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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