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인혜, 오늘(14일) 사망 2주기..너무 일찍 떠나버린 별
- 2022. 9. 14
배우 오인혜가 사망한 지 2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향년 36세.
오인혜는 2020년 9월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친구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늦은 오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일시적으로 호흡과 맥박을 되찾기도 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사투하다 끝내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고인이 사망 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던 터라 대중의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고인의 동료인 김선영과 한지일 등은 SNS를 통해 오인혜를 추억했다. 많은 누리꾼 역시 고인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추모글을 게재했다. 한지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인혜의 사진을 여러장 게재하며 "또 한 명의 후배 배우를 지켜주지 못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입니다"고 남겼다. 그는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기에 세상을 등졌나. 안타깝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저 세상에서라도 못다 이룬 꿈 펼치시기 바란다"고 전했답니다.
배우 김선영은 "'소원택시'라는 영화로 인연이 되어 몇 년 전 인혜가 꽃집을 할 때 인혜 친구들과 봤던 것이 나에겐 마지막 모습이었다"며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됐다. 그곳에서 정말로 행복하길"이라고 추모했답니다.
오인혜는 1984년생으로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후 그해 개봉한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11년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레드 카펫을 밟아 화제를 모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2013)과 아울러서, '생생활활'(2013) '소원택시'(2013) '노브레싱'(2013) '설계'(2014)와 드라마 '마의'(2012) 등이 있답니다.
오인혜 "1년전 부산영화제때 남자친구 있었다
- 2012. 11. 7.
오인혜는 현재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착하고 인정 많은 혜민서 지도의녀 정말금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레드카펫을 통해 이슈를 모은 만큼 대부분 그녀의 이름을 알지만 작품은 몰랐던 것이 사실. 오인혜는 첫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워지려고 한답니다.
오인혜는 본격적인 연기 활동 전 SBS '강심장'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예능 섭외가 끊이지 않았지만 약 1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이고자 했던 오인혜였기에 드레스로 인한 넘치는 관심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1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A부터 Z까지 그녀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고백했습니다.
오인혜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으로 이슈가 된지 벌써 1년이 흘렀다. 이슈는 당연했던거다. 보여지지 않으면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제 1년이 지났으니 진짜 나를 알리고 싶다"고 입을 열었답니다.
"예능으로 또 이슈를 만들 수 있었겠지만 그러고 싶지 않더라. 기다려보기로 했고 이후 소속사도 생기고 작품을 하게됐다. 그러니 예능 프로그램에 나갈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 '강심장'도 '마의'에 캐스팅 된 후라 시기적으로 딱 맞았다. '강심장'은 내 얘기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보니 나의 솔직한 부분을 보여드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사실 독이 될지 약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 나갔는데 나가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반응도 좋았고 해명 아닌 해명이 통했다."라고 전했답니다
실제로 오인혜는 '강심장'에서 그 누구보다도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여배우에겐 민감할 수도 있는 성형 오해에 대한 해명부터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까지. TV를 통해 오인혜의 솔직한 모습을 보길 원했던 시청자들에게 오인혜는 매력적인 여배우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오인혜가 진짜 오인혜가 되는 순간이 된 것이랍니다.
오인혜는 "원래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예능 출연 제안이 몇번 들어왔는데 다 거절했다. 정말 감사했지만 배우로 남고 싶은데 자꾸 드레스로 부각되다보니 피하게 되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