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이태원 압사사고로 2명 사망…21명 심정지
- 2022. 10. 30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핼러윈 파티 등으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압사 사고가 발생해 수십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중간 집계한 인명 피해 현황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2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최종 집계된 수치가 아니라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5분경 이태원역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길에서 사람이 깔려 구조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이후 비슷한 신고가 잇따라 들어오면서 소방청은 오후 10시 43분 대응 1단계, 오후 11시1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수십 명이 인파에 깔려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며 일부 시민들도 CPR을 거들었다. 이날 현장에선 50여 명 이상이 CPR을 받았으며, 부상자 등은 인근 순천향대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사람들도 있어 인명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답니다.

이날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이들은 “발 디딜 틈이 없이 사람들이 길에 가득 차 있었는데 어느 순간 오르막길 위쪽에서 미는 힘이 있었고 내리막 방향으로 줄지어 있던 사람이 깔리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당시 현장에 있다 인파에 밀려 균형을 잃고 넘어졌던 정모 씨(26)는 “제 아래만 3, 4줄씩 사람들이 깔려 있었는데 저는 비교적 앞에 사람이 많지 않아 구조가 빠른 편이었고 다리만 부상을 당했다”며 “체감상 사람들에 깔리고 한 시간은 있다가 구조대가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명인이 등장하자 인파가 갑자기 한곳에 몰리며 사람들이 균형을 잃기 시작하고 쓰러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사고 현장 목격자 A 씨는 “앞줄에서 한두명이 넘어지더니 차례로 사람들이 쭉 넘어졌다”며 “유명 인플루언서가 오면서 아예 통제가 안 됐다”고 밝혔다. 다른 목격자 B 씨는 “일부 여성, 노약자 등 앞줄에서 넘어졌는데 일부는 사람들이 계속 넘어지며 깔린 채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했다.

이태원 압사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은 30일 비상조치를 발령하고 가용 경찰 인력을 최대로 지원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현장으로 출동해 사고 수습을 지휘하겠다고 밝혔답니다.

- 속보 보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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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태원 압사 추정 사고 "전 부처 신속 구급·치료, 응급병상 확보하라"
- 2022. 10. 30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전날 밤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 사고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DMAT) 파견, 인급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답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와 관련해 긴급 2차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은 피해 국민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를 실시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경찰청, 지자체 등은 전국 일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핼러윈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바란다"고 1차 지시했다.

한편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이태원역 해밀톤호텔 인근에서는 수십 명이 인파에 깔리는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다. 심정지 상태인 환자는 현재 약 50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구조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이날 핼러윈을 약 10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이태원 압사사고 목격자 “갑자기 중심 잃고 와르르 넘어졌다”
- 2022. 10. 30.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인파가 뒤엉켜 자신의 의지로 걸을 수 없었고, 갑자기 사람들이 넘어지기 시작하면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인근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현장에 있던 A씨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 사이에 완전히 껴서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하다가 압사당할 정도로 눌린 채 이동했고 갑자기 사람들이 ‘와르르’ 넘어졌다”고 말했다.

임모(23)씨는 “와이키키 호텔 있는 위쪽 골목에서 내려오는 길에 압사당할 것 같은 위험을 느꼈다”며 “순간 숨이 막힌다고 느껴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옆에 있던 난간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임씨는 “(골목) 가운데에 있던 친구는 체구가 작은 친구였는데 ‘나 기절할 것 같다’고 계속 말하다가 사라졌다”며 “지금 친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너무 걱정된다”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사고 당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내리막 경사로 내려오던 이들이 넘어지기 시작했고, 압사 사고로 이어졌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답니다.

소방청, ‘이태원 압사사고’ 3단계 발령...전국 119 90대 동원
- 2022. 10. 30.

‘이태원 압사사고’에 대해 소방청이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전국에서 119 구급차 90대(경기 50, 인천 10, 충남 10, 충북 10, 강원 10)를 동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구급차 52대가 출동했다.

‘핼러윈 데이’를 앞둔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압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 13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1시 50분 3단계로 대응 수위를 높였다. 대응 3단계 혹은 광역 3호는 매우 큰 규모의 재난에 발령되는 단계다. 소방본부장이 상황을 지휘하고, 서울시장에게 보고하는 체계랍니다.

또 서울시내 전 소방대원이 동원된다. 대응 3단계급의 재난이 발생한 경우 대부분 그 지역에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다. 최근에 발령된 대표적인 3단계는 바로 2019년 고성-속초 산불 , 2022년 동해안 산불 등이었다.

서울시는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 긴급사고로 현재 교통 통제 중”이라며 “차량 우회 바란다”고 밝혔답니다.

 

이태원 압사 사고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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