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55년차에 싱글로 알려진 정은숙이 초현실적 이상형 조건을 공개했답니다. 2022년 5월 16일 저녁에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연예계 소문난 골드미스들이 출연했답니다.


어머니 엄마인 조순자씨와 함께 출연한 개그우먼 정은숙은 "40살 조금 넘었다고 정말로 골드 미스라고 그러는데 실버 미스 정도고 골드 미스는 나인 것이다. 제가 SBS 1기 개그맨으로 시작해 방송은 30년차이면서, 싱글 55년차입니다. 이제 나이로 지지 않는 나이가 됐습니다만 혼자 사는 게 너무 재밌고 걸리적거리는 거 없어서 너무 좋은 마음입니다. 싱글을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답니다.


어머니는 "딸이 얼굴도 괜찮은 것이지만 모든 걸 야무지게 잘한다. 동네에서 칭찬도 많이 하는데 혼자 살고 있으니 걱정되는 일도 있고 자기는 괜찮다고 해도 마음이 썩 좋지는 않은 마음이다. 방송을 듣고 누가 중매를 섰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사위 나타나면 무척 잘해줄 것이다. 아주 잘하면 업고도 다닐 수 있던 것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결혼을 못하는 이유에 대해 정은숙은 "처음에는 안 갔던 것인데 지금은 못 가는 것도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답니다. 그는 "저에게 연락하는 분들도 있는데 내가 좋아야 이뤄지는 거 아닌가 생각하는 마음이다. 첫눈에 확 반해야 한다. 또 '이 사람이구나' 싶은데 상대가 관심 없으면 먼저 말을 못 한다. 예전에 한 번 표현했다가 거부 당해서 상처가 남은 적도 있던 것이다. 그쪽이 저를 강력히 좋아하는데, 저도 싫지 않으면 연결이 되는 것이다"고 까다로운 조건을 설명했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