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큰 별인 영화배우 강수연씨의 별세 소식에 영화계 인사들과 팬들은 깊은 슬픔과 애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빈소에는 고인을 추억하는 영화계 관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5월 11일 치러지는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랍니다.
별세 이틀째인 5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조문객 발길이 이어졌답니다. 전날 영화계 인사들이 주로 빈소를 찾았고, 공식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오전 9시30분께 다시 빈소를 찾았ㅅ브니다. 지난 5월 5일 고인이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직후 병원을 찾은 김 이사장은 최근까지 고인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답니다.
그는 전날 임권택 감독 부부와 아울러서, 배우 문소리,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고인의 마지막 영화 <정이> 제작진 등이 장례식장을 찾았다고 밝히며 “너무 갑작스러운 비보라서 안타깝고 애석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고 했습니다. 이어 고인에 대해 “영화계 최초의 ‘월드스타’로서 전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그 뒤에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으면서 영화계와 한국 영화산업에도 크게 정말로 기여한 사람”이라고 회고했답니ㅏㄷ.
조문이 시작된 오전 10시께부터는 전날에도 빈소를 찾았던 배우 문소리, 봉준호 감독, 고인과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예지원, 배우 박정자 등 영화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빈소 안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김부겸 국무총리가 보낸 조화가 놓였고, 빈소 앞과 복도 한쪽에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배우 전도연·강동원·마동석 등이 보낸 조화도 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