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모리 케이타(21)가 소속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케이타는 2022년 4월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차지했답니다. 케이타는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KB가 배출한 정규리그 MVP로 이름을 올렸답니다. 케이타는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3표를 받아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와 아울러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의 곽승석(7표)을 제쳤답니다.


케이타는 정규리그 1위를 하지 못했던 팀에서 나온 역대 두 번째 남자 MVP로 등록됐답니다. 남녀를 합치면 역대 4번째입ㄴ다. KB는 올 시즌 정규리그 2위로 챔피언결정전에선 대한항공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답니다. 남자부에선 2016∼2017시즌 문성민이 팀의 정규리그 2위에도 MVP를 차지했답니다. 여자부에선 2005시즌 정대영(당시 현대건설)과 아울러서, 2020∼2021시즌 김연경(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MVP로 뽑혔답니다.


양효진(소속팀은 현대건설)은 2019∼2020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MVP로 선정됐답니다. 양효진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8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답니다. 역시 현대건설 소속인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은 야스민)가 2표, 김다인이 1표로 뒤를 이었답니다. 케이타와 양효진은 MVP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답니다.

신인상은 남자부에서 박승수(20), 여자부에서 이윤정(25·한국도로공사)에게 돌아갔답니다. 박승수는 신인상 투표에서 16표를 획득, 15표를 챙긴 양희준(KB)을 1표 차로 제쳤답니다. 이윤정은 31표 중 17표를 받아 정윤주(13표·흥국)를 4표 차로 앞섰답니다. 이윤정은 특히 V리그 첫 실업리그 출신 신인상이랍니다. 이윤정은 2015년 수원전산여고 졸업 후 실업팀 수원시청에 입단했고, 지난 시즌 도로공사로 옮겼답니다. 남녀 신인상 상금은 200만 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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