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수도 상하이 봉쇄로 인해서 현지 한국 기업들의 공장가동 중단이 22일째 이어지면서 한계수위에 도달하고 있답니다. 상하이시가 폭주하는 불만과 경제 후폭풍을 고려해 봉쇄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지만 아직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답니다. 농심과 아울러서,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등 상하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 3000여곳은 지난 2022년 3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공장·영업점 운영을 중단해왔답니다.


중국 상하이시는 4월 20일까지 '사회면(일명 격리구역 내 신규 감염자) 제로 코로나'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답니다. 이와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이후 대폭 봉쇄를 완화하고 일상회복을 허용할 것으로 관측됐답니다.

다만 완전 재가동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중국 현지 소식통은 이날 "상하이시 개발부나 장쑤성 쿤산시 개발국에 한국 기업의 조업을 재개 가능토록 해달라고 협조요청을 하고 있으나 모두 '예외적 허용은 정말로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근본적으론 이 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야 할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중국은 지난 12일에도 봉쇄 수위를 낮춘다고 공지했답니다. 하지만, 중국 소식통은 "체감되는 조치는 없다"고 전했답니다. 참고로, 중국은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4.8%라고 발표했답니다. 그렇지만 기업 운영을 가로막는 이런 형태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되면 연간 목표치 5.5% 안팎 달성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지배적 평가입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희망과 가능성은 있지만 더 크고 힘든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고 주문했답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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