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역도 여자의 87kg이상급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인상과 용상의 차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답니다. 역도 경기에는 '인상(snatch)'과 '용상(clean and jerk)'이 있답니다.
먼저, 인상은 바벨을 지면으로부터 두 팔을 곧장 뻗은 상태까지 들어올린 상태에서 무릎을 곧게 뻗어 일어나는 경기를 말한답니다. 그렇지만, 용상은 바벨을 가슴 위로 올린 다음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경기랍니다. 인상은 1번의 연속 동작으로 경기를 끝내지만 용상은 2개의 동작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장미란 선수가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답니다. 당시에 출전한 장미란 선수는 인상 140kg, 용상 186kg으로 종전 세계 신기록보다 3.5kg이 많은 합계 326kg을 들어올렸던 것입니다.
한편, 장미란은 세계선수권에서 4차례 우승했으며,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땄습니다. 참고로 역도 이선미(나이는 21세, 강원도청) 선수는 이날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역도 여자 87kg이상급 결선에 출전해서 주목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