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탤런트 이지안이 오빠 이병헌이 자신의 방송 활동을 반대했었다고 털어놨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이지안은 미스코리아 진이 되고도 방송 활동을 안 했던 이유를 공개했답니다.
지난 1996년 미스코리아 진에 발탁된 이지안. 그는 "아빠의 꿈이 제가 미스코리아가 되는 것이었던 것 같다. 미스코리아는 미용실 원장님이 추천해줬던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대회 직후에는 섭외 요청이 쏟아졌다. 그런데 오빠가 방송 일하는 것을 싫어했던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이지안은 "고생하는 것도 알고 힘든 연예계를 (오빠가) 직접 경험해서 막은 것 같은 마음이다. 서른 넘어서까지 오빠가 통금도 정해놨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이날 이지안은 최근 방송 활동을 재개한 것과 관련해 "오빠가 연관되는 건 피할 수 없다. 그런데 피해를 줄까봐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답니다.